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암 치료 분야 연구 공로다.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사진 제공: 분당차병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사진 제공: 분당차병원).

분당차병원은 전 교수가 '2023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 포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연구자나 보건산업 육성·진흥 공적이 있는 사람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됐다. 크게 ▲신진연구 부문 ▲우수연구 부문 ▲우수개발 부문 ▲육성·진흥 부문으로 나눠 선정한다.

전 교수는 우수연구 부문에서 유공자로 선정됐다. 간·췌담도암 분야 권위자로 난치암 면역 항암 치료 효과와 안전성 개선을 위해 생체표지자(biomarker) 발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관련 SCI급 논문만 약 40편을 펴냈다. 국내에서 간암 임상시험 진행 횟수가 가장 많은 의사로도 꼽힌다.

전 교수는 "병용 면역 항암 치료는 암 치료 약물 내성을 극복해 난치암 치료 분야에서 발전적 전기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치료법"이라며 "다국적제약사가 진행하는 신약 임상 시험이 간암을 넘어 난치암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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