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인공와우 이식환자와 가족들의 사용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제공: 삼성창원병원).

삼성창원병원은 지난 16일 인공와우 이식환자와 가족들의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제2회 인공와우 가족 모임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은 환자와 가족,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인공와우를 사용하면서 궁금했거나 힘들었던 점, 유용한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와우와 관련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공와우 이식술과 최근 동향, 정기적인 매핑(인공와우 소리 점검과 조절)의 중요성, 효과적인 청각 재활 방법 등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소개하는 시간과 함께 인공와우 기기 무료점검과 상담도 이뤄졌다.

이비인후과 서지원 교수는 “인공와우는 수술만큼이나 사후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최적의 매핑, 효과적인 청각 재활 등 올바른 관리 방법 등 정보를 전달하고, 환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공와우는 양쪽 귀의 청력이 나빠 보청기로도 의사소통이 안 되는 환자에게 이식하는 청각 재활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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