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은 지난 13일 4층 대강당에서 지역 기반 정신응급체계에서 권역정신응급센터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은 지난 13일 4층 대강당에서 지역 기반 정신응급체계에서 권역정신응급센터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제공: 서울의료원).

서울의료원이 권역정신응급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지역 기반 정신응급대응체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의료원은 지난 2월부터 권역정신응급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서울의료원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정신응급 현황과 지역 기반 대응 전략(정수봉 계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 운영 경험(박근홍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장) ▲정신과적 응급증상 안정화를 위한 약물 및 비약물 치료(이해우 서울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 ▲정신응급 진료 현장에서의 법적 문제-응급의료법 vs 정신건강복지법(배현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이 다뤄졌다.

또한 보건복지부 전명숙 정신건강정책과장, 서울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과 생활질서계 조대현 팀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안희 구급정책팀장, 인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김대희 교수, 울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진용 교수, 서울의료원 나은진 정신건강의학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직역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의료원 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은 “서울의료원이 지난 10개월 동안 권역정신응급센터를 운영하면서 겪은 경험을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대응 체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정신응급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서울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에서 유일한 서울의료원 권역정신응급센터는 자해나 타해 위험이 큰 정신질환자에게 신체질환을 동반한 응급상황 발생하면 24시간 신속한 대응과 진료를 제공하도록 전담 전문 인력과 전용 병상을 운영한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