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 암세포 보내는 신호 PET CT 통해 영상으로 확인
전립선암 병기설정·재발 평가 등 안정성·유효성 입증

이대서울병원이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Ga-68 PSMA PET CT 검사’를 도입했다(사진제공: 
이대서울병원이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Ga-68 PSMA PET CT 검사’를 도입했다(사진제공: 이화여대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이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Ga-68 PSMA PET CT 검사’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Ga-68 PSMA PET CT 검사란 전립선암 또는 전이 암세포에서 보내는 방사선 신호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 기기를 통해 영상으로 확인하는 3차원 영상검사다. 방사성의약품인 Ga-68 PSMA-11을 인체에 주사하면 전립선 암세포막 항원(PSMA)에 방사성의약품이 특이적·선택적으로 많이 결합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Ga-68 PSMA PET CT 검사는 전립선암 환자의 병기설정, 재발진단, 그리고 치료반응 평가에 있어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검사 방법으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아 전립선암의 진단뿐만 아니라 전이 유무를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또 남성호르몬 억제 치료에 내성이 생긴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이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표적 치료 요법을 시행할 때 치료 대상 선별을 위한 필수 검사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핵의학과장 김범산 교수는 “최신 검사 기법인 Ga-68 PSMA-11 PET CT을 도입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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