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강원도 강릉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 의료봉사에 나섰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4일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구성한 의료봉사단이 이재민 임시대피소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진료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노영선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주 교수를 포함해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방사선사 등 12명이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시급한 책무라 판단해 긴급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며 "일회성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업해 이재민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