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병원이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병원 1층 로비에서 ‘병원학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사진 출처: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이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병원 1층 로비에서 ‘병원학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사진 출처: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이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병원 1층 로비에서 ‘병원학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병원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와 재료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 그림과 조형물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학생들이 4개월 동안 이어 그린 협동 미술 작품을 전시해 특별함을 더했다.

원자력병원은 소아암 환아들의 빠른 학교 복귀를 지원하고 일반인들의 병원학교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시회를 열고 있다.

병원학교장을 맡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김동호 과장은 “힘든 치료를 받으면서도 학생들이 진심으로 수업을 즐기고 참여해 대견하다”며 “배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병원 병원학교는 지난 2007년 개교했으며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어 장기 입원과 통원 치료로 학교에 출석하기 어려운 소아·청소년 암 환자에게 지속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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