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사 통해 강조...아름다운 결실로 가득한 해 될 것

대한간호협회 김옥수 회장이 간호사의 근무환경 및 처우 개선을 최운 선결과제로 삼고 정책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옥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간호계는 회원 모두가 합심하고 저마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헌법재판소는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에 관한 의료법 제80조 제1항의 위헌확인 헌법소원에 대해 각하결정을 내렸다.

간협이 헌법소원에 대응해 2015년 12월에 개정된 간호관련 의료법의 정당성을 헌법재판소로부터 최종 확인받은 것이다.

또 지난 2015년 9월부터 운영중인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통해 약 1,000여명이 병원 현장에 재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김옥수 회장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유휴간호사의 재취업 뿐만 아니라 간호사의 이직률 감소 및 근로환경개선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협은 간호역사뿌리찾기 사업의 결실로 간호교과서 상권과 하권이 문화재로 등록됐고 통일간호포럼 등 통일시대에 대비한 남북한 간호체계 통합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에 김 회장은 "지난해 이룬 일들은 회원과 함께 화합을 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새해를 맞이해 다시금 각오를 다질 때다. 아직도 우리 앞에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는 꿈이 있는 자에게, 준비하는 자에게, 도전하는 자에게 주어진다는 말처럼 우리는 모든 것을 변화시킬 힘을 갖고 있다"며 "다가오는 2017년은 아름다운 결실로 가득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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