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과 충남소방본부가 지난 28일 단국의대 대강당에서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임산부와 신생아 환자에 대한 전문 응급처치 향상을 위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소방본부의 요청으로 단국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와의 협업으로 개최됐으며,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등 119구급대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자간증 임산부의 환자평가와 응급처치, 출산 및 응급분만 ▲신생아·영아·소아·유아 환자평가 ▲신생아 환자 심정지 응급처치 등 강연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119구급대원은 “임산부 이송 중 응급분만 상황을 맞이했을 때를 대비해 ‘환자 초기평가·처치 표준지침’을 숙지하고 있지만, 오늘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의 강의를 포함해 모형을 통한 분만 과정 동영상을 시청하고 신생아 응급처치 실습 기회를 가져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3월부터 고위험 산모와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