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17일 양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개최
식약처·의정연·한림원 등 7개 단체 공동 세션 마련

국내 의학 전문가와 의료 관련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의학 학술정책, 교육·연구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대한의학회는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2022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과 온라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관련 단체와 의학 발전, 의료 정책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눌 계획이다. 그동안 단체마다 개별적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면서 주제가 중복되고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실제 정책 반영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는 종합적인 플랫폼 형식 토론장을 도입하고 공동 세션에서 의학과 학술정책, 교육·연구를 통합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공동 세션 주제는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혁신적 임상시험 연구 (식품의약품안전처) ▲Digital Transformation시대의 다양한 의료계 대응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기초의학 교육의 발전과 의사과학자 양성 (대한기초의학협의회)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방안 모색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과대학 평가인증 20년: 의학교육 질 향상 성과와 과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일차의료 중심 의료-돌봄 이용체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Academic Medicine: Global&Local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다.

정지태 회장은 "의료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담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 최종 목표다"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느리지만 확고한 토론의 장이 돼 관련 단체들이 중지를 모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료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의학회 학술대회 홈페이지(www.congress.kams.or.kr/2022)에서 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을 양일 각각 6평점씩 부여한다. 학술대회 현장을 찾아 전시부스를 관람하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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