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회-홍기호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명 밑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그동안 속도전을 강조하며 신속항원검사(RAT) 양성도 확진으로 인정한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규모가 줄자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로 전환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신속항원검사는 감염자가 늘면 양성예측도가 올라가지만 감염자가 줄어들면 양성예측도가 떨어져 지금처럼 감염자가 감소한 상황에서는 신속항원검사의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숨은 감염자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PCR 검사로 돌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신속항원검사를 유지해 신속한 진단과 처방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청년의사는 29일 오후 12시 유튜브 방송 ‘코로나 파이터스 라이브’(코파라)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코로나19대응TF 간사를 맡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홍기호 교수와 함께 확진자 규모가 줄어든 지금 진단검사체계 변화가 필요한지 고민합니다.

강양구 TBS 과학전문기자와 이혜선 청년의사 기자가 진행하는 코파라는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청년의사 유튜브채널 ‘K-헬스로그’(www.youtube.com/user/doc3news)에서 실시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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