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 공동연구까지 다각적 협력 약속

지난 28일 분당서울대병원과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강스템바이오텍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기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지난 28일 분당서울대병원과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강스템바이오텍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기반 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첨단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대외 협력 강화에 나섰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기업인 강스템바이오텍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강스템바이오텍의 제대혈 줄기세포치료제를 이용한 공동연구도 다각도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재생의료 분야 연구 선도를 위해 지난해 재생의학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달 보건복지부 지정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선정되면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전임상 과제를 운영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위수탁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첨단재생의료 연구 제반 시설 및 시스템 구축을 돕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수포성표피박리증(RDEB) 등 희귀·난치성 질환 영역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공동 임상연구도 모색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오창완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기술혁신과 첨단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첨단재생의료 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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