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더민주 민형배 의원과 면담…재난수가 신설 요청

(왼쪽부터)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최대집 회장,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더민주 민형배 의원(사진제공:의협)
(왼쪽부터)의협 김대하 홍보이사, 최대집 회장,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더민주 민형배 의원(사진제공:의협)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대국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25일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건강보험 저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 경영 손실, 의료기관 실손보험 청구대행 등과 관련한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합리적인 개선책을 건의했다.

최 회장은 “고질적 저수가 문제로 의료기관 운영이 어려운데 코로나19사태 같은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더더욱 힘들어진다”면서 “주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태에 대한 대응을 위해선 의료기관의 실질적인 손실보전 및 추가적인 보호장구 구입비용 등 각종 수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형배 의원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법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등 관련법안의 일부 개정을 통해 감염병 사태로 인한 의료기관 손실보상을 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 회장을 비롯 의협 임원진은 지난 22일과 23일, 각각 미래통합당 정희용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과 면담을 갖고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의료계 제안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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