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이정수] 기존 천식 유지요법에 스피리바 레스피맷을 추가 병용 시 알레르기성 천식 유형에 관계없이 천식 악화(발작)를 감소시키면서 폐 기능과 증상 관리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는 알레르기(면역 글로불린 E 또는 IgE) 및 염증(호산구) 수치에 관계없이 다양한 유형의 천식 환자에 대해 기존의 유지요법 치료에 스피리바 레스피맷 추가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위약 대조로 평가한 3상 임상시험인 PrimoTinA-asthma와 MezzoTinA-asthma 연구의 하위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분석결과 스피리바 레스피맷 추가 치료 시 폐 기능이 유의하게 개선됐고, 천식관리 설문지(ACQ-7) 측정에서는 천식 증상 관리 개선과 천식 악화 위험 감소가 확인됐다.

미국 콜롬비아 오자크 임상연구소장 마크 반드워커(Mark Vandewalker) 박사는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알레르기성 천식 환자에서 스피리바 레스피맷을 더하는 것은 기도 확장에 영향을 미쳐 호흡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후 분석 결과는 2016 미국 알레르기, 천식 및 면역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베링거인겔하임 호흡기분야총괄 윌리엄 메자노트(William Mezzanotte)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알레르기 유형에 관계없이 기존의 치료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천식 증상악화를 경험했던 다양한 천식 환자들에게 스피리바 레스피맷의 치료혜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