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일반인 대상 추모글 공모

자신이 진료하던 환자의 흉기에 찔려 숨진 임세원 교수에 대한 ‘기억’을 담은 추모집이 발간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임세원 교수 추모위원회’는 고인이 생전에 담긴 글과 동료 의사, 환자와 그 가족 등이 쓴 글을 담아 추모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추모위원회는 특히 추모집에 일반인의 글을 담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임 교수에 대한 글을 공모한다.

‘故임세원 교수를 보고 듣고 말하기’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임 교수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200자 원고지 35매 분량으로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채택된 사람에게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문의·접수처: knpa1945@hanmail.net)

추모위원회는 "갑작스런 소식에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지만 이제는 고인을 기억하고 생전의 뜻을 기리는 일이 우리 안에 임 교수를 살게 하는 일“이라며 “누구보다 환자를 먼저 생각했던 고인의 삶을 돌아보고 그 뜻을 기억하기 위해 추모집 발간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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