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는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간호조무사는 의원에 주로 근무

간호 인력 수도권 쏠림 현상도 심각해 전체 인력의 45% 이상이 서울·경기·인천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간호사의 58%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간호조무사의 60% 이상은 의원에 있었다.

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활동 간호사 19만5,312명 중 48.5%인 9만4,711명이 수도권 의료기관 소속이었다.

서울 지역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4만7,763명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으며 경기 18.7%(3만6,593명), 인천 5.3%(1만355명)이었다.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는 부산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1만6,696명(8.5%)으로 많았다.

간호사는 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전체 간호사의 24.4%인 4만7,623명이 상급종합병원 소속이었으며, 33.6%인 6만5,682명은 종합병원에서 근무했다.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6만63명으로 전체의 30.7%였으며 8.5%인 1만6,526명은 의원에서 근무했다.

출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

간호조무사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2018년 기준 활동 간호조무사는 17만8,287명이며 이 가운데 42.5%인 7만5,186명이 수도권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었다.

서울 지역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전체의 17.4%인 3만1,016명이며 경기 지역에는 3만5,217명(19.7%), 인천 지역에는 8,953명(5.4%)이 있었다.

간호조무사는 주로 의원에서 일하고 있었다. 전체 간호사의 60.5%인 10만7,862명이 의원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30.5%인 5만4,352명은 병원 소속이었다.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2,080명(1.7%)이었으며 종합병원 소속은 1만1,050명(6.2%)이었다.

간호사 면허소지자는 39만4,627명으로 이중 49.5%만 의료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간호조무사는 전체 자격소지자(72만9,264명)의 24.4%만 활동하고 있다.

복지부는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를 통해 경력 단절 간호사에게 이론·실기 교육과 현장 실습 등을 제공해 임상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취업한 유휴인력은 2015년 102명, 2016년 894명, 2017년 1,223명, 2018년 1,23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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