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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 치료제 없는 비알콜성지방간염에 눈독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상위사 개발 속도…중소제약사 등 천연물 유래 신약 개발에 관심
  • 이혜선 기자
  • 승인 2019.08.16 06:00
  • 최종 수정 2019.08.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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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콜성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 경쟁이 뜨겁다.

비알콜성지방간염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는데도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심해지면 간섬유증이나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다. 비만,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치료제가 없다보니 글로벌제약사는 물론이고 국내 제약사들도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유한양행이 베링거인겔하임과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으면서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를 개발 중인 국내사는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한미약품, 엔지켐생명과학, 삼일제약, 휴온스, 파마킹, CJ헬스케어(한국콜마), LG화학 등이다.

유한양행은 개발 중이던 비알콜성지방간염 신약 후보물질 ‘YH25724'을 지난 7월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원 규모로 기술수출을 했다.

'YH25724'는 GLP-1/FGF21 이중작용제(dual agonist)로 현재 전임상 단계이며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체내 호르몬 GLP-1과 간에서 분비되는 당, 지질대사, 에너지 항상성 등을 조절하는 FGF21을 동시에 타깃한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HM15211'은 일주일에 한 번 맞는 주사제로 개발 중인 약물이다.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켜 지질대사를 개선하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그리고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의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6월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비임상 3건, 1상 임상 연구결과 1건을 발표하기도 했다.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적응증에 비알콜성지방간염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에스티팜은 지난 2018년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시르투인6(Sirtuin6, Sirt6) 단백질 활성조절 기전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Sirt6단백질은 대사조절, 염증, 노화 면역반응 조절에 관여한다.

파마킹은 지난 6일 ‘PMK-N01GI1(성분명 Oltipraz, 울티프라즈)’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간경변을 제외한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간지방량 감소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삼일제약 역시 일찌감치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6년 이스라엘 바이오제약사 갈메드로부터 아람콜(ARAMCHOL)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휴온스와 안지오랩은 천연물 유래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상태다.

바이오벤처기업인 안지오랩은 지난 14일 식약처로부터 비알콜성지방간염신약 후보 'ALS-L1023' 2a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ALS-L1023'는 허브인 멜리사에서 추출한 멜리사엽초산에칠건조엑스가 주성분이다.

휴온스가 개발 중인 ‘HL정’은 후박나무 추출 성분의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3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혜선 기자  lh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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