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대표 유진산)은 바이오벤처 큐로셀과 차세대 CAR-T 플랫폼 기술에 관해 연구 협력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CAR-T(Chimeric Antigen Recep tor T cell Therapy)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조작해 암세포만 찾아 유도탄처럼 공격하는 치료기술이다. 정상세포 손상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없애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새로운 암 치료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양사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III(EGFRvIII ) 및 PD-L1 양성 고형암 환자를 타깃으로 한 신약 개발을 위해 주요 기술을 공유한다.

파멥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휴파아지 라이브러리(HuPhage Library) 및 혁신적 바이오패닝 기술을 통해 항체 후보물질 개발에 기술을, 큐로셀은 차세대 CAR-T 플랫폼을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파멥신은 그동안 한국화학연구원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CAR-T 및 CAR-NK 치료제를 개발해 왔다. CAR-T/NK 치료제 파이프라인으로는 EGFRvIII를 타깃으로 하는 PMC-005BL을 보유하고 있다.

큐로셀은 면역세포 연구자인 카이스트 김찬혁 교수, 항체 연구자인 이화여대 심현보 교수, 그리고 제약회사 연구개발기획 출신인 김건수 대표가 2017년 공동창업한 회사다.

CAR-T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범위B형대세포림프종(Diffuse Large B cell Lymphoma, DLBCL) 환자 대상의 CD19을 타깃 하는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0년 국내 임상시험 실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