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항암제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 중국 진출이 순탄치 않은 모습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공시를 통해 내성표적폐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중국 전역(홍콩 및 마카오 포함)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획득했던 자이랩과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당초 한미약품은 자이랩으로부터 계약금 700만달러(한화 약 74억5,500만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8,500만불(한화 약 905억2,500만원) 가량 수령이 예고됐던 상황이다.

한미약품은 기 수령 계약금은 반환할 의무가 없으며, 중국 지역이 포함된 새로운 임상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양사는 향후 90일간 올무티닙에 대한 책임과 권한이 원활하게 이양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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