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협상단 구성 및 근거 자료‧대언론 홍보 방안 마련

대한의사협회가 2019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의협 수가협상 준비위원회는 지난 16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협상단 구성 방안을 비롯 기본 요구사항, 수가협상 대비 근거 자료 마련, 수가협상 과정에서의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준비위원회는 먼저 수가 인상 요인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의료기관 운영비 중 고정비용의 상승 등 환경적인 변화 부분을 기본적으로 반영한 후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 수가 책정을 건의키로 했다.

또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 인상은 의료기관의 수익 증가 효과보다 일자리 창출 및 보조 인력의 인건비 인상 등으로 이어져 내수 활성화의 효과가 매우 크고, 일차의료 활성화가 국민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을 부각시켜 의원급 수가 인상의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수가협상 종료시간 협의 ▲밴딩폭 사전 공개 등 수가협상 룰 마련을 요청하기로 했다.

수가협상단은 의원 유형의 수가협상인 만큼 개원의 중심으로 꾸리기로 했으며 단장은 의원을 경영하면서 시도의사회장을 역임하고 있거나 역임한 부회장급으로 임명한 전례를 참고해, 차기 집행부에 역대 수가협상단 구성 이력을 보고하기로 했다.

자문위원은 대한개원의협의회 추천을 통해 개원의 참여를 늘리는 한편 구체적인 수가협상에 돌입하기 전까지 수가협상장에 배석시키기로 했다.

또 언론 홍보를 강화, 수가협상 전·후 의원의 경영 현황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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