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해 파견된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업무지침에 ‘주 80시간’ 근무를 명시한 정부가 실제 근무에서는 ‘가급적 현장에 필요한 의료 수요에 맞춰 근무하라’며 사실상 80시간을 넘는 근무를 요구했다.정부는 14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날 브리핑에서는 파견 공보의들의 주당 근로시간과 최대 근로시간을 묻는 질의가 나왔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공보의에게 전공의 규정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또한 현장 의료 상황이 쉽지 않기 때문에 파견기간인 4주간 가급적 현장
올해 말 의약품‧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가 예고된 가운데, 공개 내용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받은 의료인 명단 포함 여부가 오는 4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관계자는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지출보고서 공개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약사법상 보건의료인에게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품설명회,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약국), 시판 후 조사 및 구매 전 성능 확인을 위한 사용(의료기기) 등 7개 항목이다.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출보고서를 올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 비상진료대책으로 마련한 의사‧간호사 신규 채용 시 인건비 지원 예산으로 198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의사 900명에게 월 최대 1,800만원, 간호사 900명에게 월 최대 400만원씩 지급할 수 있는 규모다.의사 집안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총괄팀 관계자는 지난 13일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상급종합병원과 공공병원 대상 의사‧간호사 신규 채용 시 인건비 지원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관련 예산으로 198억원이 확보돼 있다. 의료기관이 전문의 1인을 채용할 경우 월 최대 1,8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 정원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다. 필수의료가 '비필수의료'보다 보상받지 못하는 "정의롭지 못한 상황"을 바로잡으려면 "인력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했다.13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필수의료 해결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박 차관은 정부 필수의료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필수의료 위기 근본 원인을 다른 분야와 불균형으로 보고 있다. 박 차관은 "위험도와 강도가 높은 (의료행위는) 보상도 높아야 한다. 그래야 일반적인 정의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해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매우기 위해 본격적인 재정 투입을 시작했다. 3월부터는 상급종합병원 등에서 신규 인력 채용 시 의사는 월 1,800만원, 간호사는 월 400만원을 지원한다.정부는 13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전공의 근무지 이탈로 인한 중증, 응급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과 ‘건강보험 지원방안’을 발표했고 예비비 1,285억원과 건강보험 재정 1,882억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중증응급환자 진
정부가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 시 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인정했지만 의대 정원 증원 연기, 증원 규모 재조정 등을 전제로 한 대화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부는 13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전공의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상급종합병원이 교수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상상황”이라며 “여기서 교수들까지 이탈한다면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지금도 의료체계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교수
서울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정부와 의료계가 모두 양보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1년 늦추자고 제안했지만 정부는 거절했다.서울의대 비대위는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의대생, 전공의 전부 강대강 대치 형국이라 해결할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정부, 의협, 여야 국회의원, 전공의, 국민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했다.특히 OECD 등 공신력 있는 해외기관에 국내 의료인력 데이터 연구를 수주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논의 근거를 만들자고 했다.그러면서 정부와 의협이
정부가 대학병원 전공의 비율을 축소하고 전문의 채용을 늘리기 위해 오는 2025년부터 국립대병원과 지역 수련병원을 시작으로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정부는 1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사직한 전공의 이탈로 생기는 의료 현장 불편은 그동안 전공의에게 지나치게 의존해 온 왜곡된 의료체계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에 그동안 수련생인 전공의를 값싼 노동력으로 활용해 온 병원 운영구조를 이번 기회에 전면 개편해야
서울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합리적 해결책이 없을 경우 오는 18일 전원 사직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의료 현장을 떠나면 ‘진료유지명령’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의과대학 정원 연 2,000명 증원 결정에 대해서는 입장이 확고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 의료계와 합의 여지가 없음을 밝혔다.정부는 1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서울의대 교수들이 사직 의사를 표한 것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인지 파악 중에 있다”며 “
전공의,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대표, 수험생 대표들이 교육부 이주호 장관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피고로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등에 대한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제기하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및 가처분신청을 한다.이들의 법률 대리인인 법우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1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변호사는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 전공의 대표들, 의대 학생 대표들, 의대 교수 대표들, 수험생(고등교육법상 응시생) 대표들은 소송 대리인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를 통해 교육부 이주호 장관, 복지부
아주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젊은 의사들의 빈자리를 다른 인력으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부의 면허정지 3개월 처분은 오히려 젊은 의사들이 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주의대 비상대책책위원회는 12일 오전 두번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비대위는 젊은 의사들의 빈자리를 다른 인력으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톱니바튀처럼 맞물린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높은 난이도의 진료행위를 표준절차와 안전을 유지하며 수행하는 치료공동체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다.비대위는 “순식간에 한쪽 톱니
무분별한 특수의료장비 설치를 막기위해 공동활용병상제 폐지를 추진 중인 정부가 군 지역에서는 반대로 특수의료장비 설치 기준을 완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공동활용병상제 폐지가 확정되지 않아 개원가 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특수의료장비 관련 추가 정책이 발표돼 현장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지난11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강원도청에서 열린 열아홉번째 민생토론회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수의료장비 설치 인정기준 혁신안’이 발표됐다.CT와 MRI 등 특수의료장비 설치는 과잉 진료 촉발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진료 현장에서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법에 따른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시작한 정부가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일부 의대교수들이 교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직서를 모은 정황이 보임에도 이와 관련해 ‘진료유지업무’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내리겠다는 언급도 없어 전공의와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모양새다.정부는 11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40개 대학이 정부에 3,000명이 넘는 2025학년도 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사직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 1만1,994명 중 4,900여명에게 면허정지 3개월 사전통지서가 발송됐다. 전공의들의 복귀 조짐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 외 모든 정책에 대해 논의 가능하다’는 입장만 반복했다.11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1만1,994명으로 전체 전공의 중 92.9%에 달한다.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에게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회장이 정부의 건강보험재정 지원 확대를 전제로 의과대학 정원 500명 증원에 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건보재정 지원 확대 방안으로는 건강보험료 8% 상한선 재설정, 정부지원금 기준 확대 등을 제시했고, 정부가 필수의료 확대를 위해 약속한 10조원 지원은 지금까지 미지급한 국고지원금을 주는 것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대한외과의사회는 10일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기피과가 제기하는 필수의료정책패키지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문제와 해결’을 주제로 정책세션을 개최했다.정책 세션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김세라 회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나온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료개혁에 간호사들 의견 경청하고 반영하겠다”는 발언으로 간호법 제정안 재추진이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간호법 재추진 의사를 밝힌 대한간호협회는 즉각 환영하고 정부의 의료개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내일(9일)이라도 여야 합의로 간호법을 통과시키자고 나섰다.한덕수 총리는 8일 오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간협에서 새로운 간호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 보건체계를 강화시키는 의료개혁에 간호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정부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정부는 교수들에게 정부와 함께 집단행동 전공의를 설득해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정부는 8일 오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교수들마저 환자 곁을 떠나겠다고 하면 전공의들이 돌아올 길이 막힌다”며 “전공의들이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제자로서 의사와 수련생의 본분을 다하는 길을 열어주고 인도해주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환자를 지키는 것이 의
정부가 근무지 이탈 후 복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한 ‘왕따‧협박’ 등이 확인되면 엄정 대처하겠다고 했다. 주변 동료들 때문에 복귀하지 못하는 전공의들이 있다면 원할 경우 수련병원 교체도 해주겠다고 했다.정부는 8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는 집단사직에 따른 근무지 이탈 후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의 실명을 거론한 협박이 있을 경우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법적 조치하겠다고 했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최근 집단행동을 하는 전공의들이 현장에 복귀하거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중 인턴제 개선,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혼합진료 금지, 실손보험 개선, 미용 의료 개선 등 갈등 요소가 큰 정책들을 조율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출범이 임박했다.보건복지부, 교육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의료개혁특위 준비 TF는 의료개혁 4대 정책 패키지의 구체화와 이행을 위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 출범에 앞서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신속한 의제화 및 사회적 공론화 및 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와
보건복지부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병원장이나 진료지원인력(PA) 간호사가 법적 책임을 지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의사업무를 위임받아 추가 근무하는 간호사에게 지급하는 수당은 병원 내에서 자체 지급해야 하지만 국비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도 했다.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임강섭 과장은 전문기자협의회에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우선 임 과장은 시범사업과 관련해 PA 간호사나 병원장이 법적 책임을 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보완 지침에는 간호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