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정희석] 병풀추출물에 포함돼있는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의 주름 개선 효능이 입증됐다.

‘바이오스펙트럼’은 병풀로부터 추출한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이 식약청으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인증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은 피부전문 임상기관인 ‘더마프로’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으로서의 아시아티코사이드의 효능을 입증한 것.

더마프로와의 공동연구에 참여한 바이오스펙트럼 부설 바이오스펙트럼 생명과학연구소는 아시아타코사이드에 의한 주름개선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학술지인 Planta medica(2006)에, 또 임상결과는 International J. Cosmetic Sci.(2008)에 각각 게재하는 한편, 관련 연구에 대해 2건의 특허등록이 결정돼 상업화에 대한 어려움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는 산자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이뤄낸 결과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지난 2004년부터 제주향장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더마프로, 코스맥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현재까지 제주자생생물을 대상으로 피부 관련 소재 및 완제품 개발에 주력해 많은 성과물을 올리고 있다.

한편, 아시아티코사이드는 상처부위에서 콜라게네이즈(collagenase) 활성과 콜라겐 생합성을 증가시키는 작용기작을 통해 이뤄진다고 보고돼왔지만, 정상 피부에서의 주름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그동안 보고된 바 없었다.

즉, 정상피부세포에서의 주름개선 효과인 콜라게네이즈 활성 억제효과, 콜라겐 생합성 촉진효과와 세포증식 효과 등이 아시아티코사이드에 의해 유도된다는 내용이 입증되지 못한 것.

하지만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아시아티코사이드가 피부 주름개선 효과가 뛰어나고 안정성이 우수해 피부 주름개선용 유효성분으로 사용할 수 있음이 입증돼, 향후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상용화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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