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자유학기제 의무 시행에 따라 청소년에게 올바른 직업관 확립과 자기개발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10월 말 ‘EBS 잡스쿨’을 정식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EBS 잡스쿨은 올해 남은 학기 중 진로직업체험을 진행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11월~12월 부산지역 연수시설과 연계해 EBS 잡스쿨-진로직업 캠프 이벤트를 준비 중에 있다.


캠프 이벤트는 당일형과 숙박형으로 구분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진로직업 캠프를 통해 현실적인 직업세계 탐색 및 다양한 직종파악에 최적화된 단계별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EBS 잡스쿨은 기존 EBS에서 화제가 되었던 ‘2016 잡쇼’, ‘인성채널e’ 등의 진로·인성 콘텐츠를 활용해 공교육 활성화와 창의·인성 함양, 진로직업 분야의 최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육적 목표에 부합하는 올바른 진로 직업 체험학습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부산 동서대학교 내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 연계와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광주센터 및 서울, 경기 지역센터 오픈 준비 등 진로직업 센터 확대를 위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전달과 진로의 세계를 제공하고 교사들에게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과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직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직업군을 홍보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직업관 확립 측면에서의 효과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BS 잡스쿨에서는 각 분야의 특화된 강사진을 기반으로 항공계, 법조계, 의료계, 미디어, 뷰티·패션 등의 직업체험과 진로, 인성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EBS 잡스쿨만의 모바일 앱 개발과 EBS랑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한 EBS 잡스쿨 특화 온라인 강좌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지난 2013년 일부 중학교 시범 적용 후 3년 만에 의무시행에 돌입했지만 이를 위한 체험공간 등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립된 EBS잡스쿨은 학교와 일선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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