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옥 설계 당시 보다 700명 이상 인원 늘어…1사옥과 동일규모로 신축

[청년의사 신문 양금덕] 원주 이전을 앞두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늘어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사옥 건립에 들어갔다.

심평원은 최근 원주 2사옥 건축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컨설팅 용역 공고를 실시했다.

심평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 방침에 따라 지난 2009년 이후 강원도 원주에 신사옥 설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공사는 95% 진행된 상태로 11월 중순부터 각 부서가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1사옥 이전 대상은 24개 부서 총 1,145명이다.

하지만 설계 당시보다 정원이 700명 늘어나는 등 인원에 변동이 큰 상황이다.

이에 심평원은 2사옥을 건립키로 하고, 그 전까지 증가한 인원은 서초동 건물에서 업무를 보도록 할 방침이다.


▲ 심평원 원주 제2청사 부지 양금덕 기자

2사옥에 배치될 인력은 총 1,294명으로 건물 규모 및 예산도 1사옥 못지않다. 1사옥에 예산 1,400억원이 투입됐는데, 2사옥에는 1,20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건물 규모도 부지면적 3만8,398㎡(약 1만1,600평)에, 건축면적 5만2,481㎡ (약 1만5,800평)으로 1사옥(부지면적 2만3,131㎡(6,997평), 건축면적 6만1,469.67㎡(1만8,595평))과 유사하다.

이번 2사옥은 심평원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반영하고 1사옥과의 조화와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기본 계획으로 두고 있다.

심평원은 이같은 내용의 컨설팅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간 2사옥 기본계획 수립하고 오는 201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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