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김은영]

난임 문제 해결을 위해 부산대병원이 한국공공정자은행 설립 유치를 위한 움직임에 착수했다.

한국공공정자은행 설립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대병원 비뇨기과 박남철 교수는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공정자은행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저출산 문제와 난치성 불임을 위해 정자은행이 공공부분에서 설립·운영돼야 한다”며 “공공정자은행은 난자·정자 불법매매 근절 및 난치성 불임 부부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공공정자은행 시스템이 유일하게 없으며 설립과 운영을 위한 지원과 관련 법 규정이 미비한 상태다.

향후 한국공공정자은행 유치와 함께 난임 치료 중심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게 부산대병원 측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