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약물 병용투여시와 복합제 ML정간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 비교

[청년의사 신문 이혜선]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싱귤레어+씨잘'(성분명 몬테루카스트+ 레보세티리진) 복합제가 1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남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싱귤레어 10 mg 과 씨잘 5 mg 의 병용 투여와 복합제 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과 안전성을 비교평가한다. 약물을 공개하며 무작위 배정, 단회투여, 2원교차로 디자인됐다.

일동제약은 이미 지난 2012년에 알레르기치료 복합제 싱귤레어와 씨잘의 복합제 개발을 위해 올해 각 약물을 병용했을 때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두 약물 병용시 효능을 입증하는 3상을 승인받았다.

해당 임상을 마무리한 일동제약은 각 단일제를 병용투여했을 때와 복합제를 복용했을 때 동등성을 시험하게 된다.

싱귤레어와 씨잘은 대표적인 알레르기 비염치료제이다. 유비스트 자료 기준으로 싱귤레어는 지난해 235억원, 씨잘은 68억원의 처방을 기록한 약물이다.

특히 두 제품은 병용 처방되는 경우가 많아 일찌감치 국내 제약사들이 복합제 개발에 눈독을 들여왔다.

개발에 뛰어든 대표적인 제약사가 바로 일동제약과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이 일동제약보다 먼저 복합제 개발에 착수했으나 현재 일동제약이 복합제 상용화에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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