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 전경(시화병원 제공).

시화병원은 최근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이송할 시 필요한 치료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한 진료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회송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 강화사업’으로 상급종합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종합병원 100곳을 참여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한 바 있다.

시흥시에서는 50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시화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돼 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정확한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이 환자 전원 시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협력병원의 진료역량을 확인하고 있으며, 전산 시스템이 개편되는 4월 초에는 진료의뢰·회송 중계시스템 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돼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가 가능해진다.

강승일 병원장은 “시화병원은 실력 있는 전문의가 직접 모든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회송전담병원 지정으로 환자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시흥 대표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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