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링 펠로우(travelling fellow) 연수’ 성공적으로 마무리

부천 예손병원에서 진행된 ‘트래블링 펠로우(travelling fellow)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트래블링 펠로우(travelling fellow) 연수'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와 일본주관절학회가 매년 활발한 학회활동과 업적을 인정받은 우수 펠로우를 선정해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주관절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우에무라 교수(오사카 시립대학)와 미야무라 교수(오사카 대학) 등 교수급 회원 2명을 보냈다. 이들은 예손병원을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매일 아침 진행되는 예손병원 수술증례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병동 회진과 수술을 참관했다.

또한 일반병원에서 자주 접하기 어려운 수술에 참관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과 노하우를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예손병원 의료진들과 병원 시스템 체계 전반과 우리나라 정형외과 분야의 최신 술기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20일 'Recent Advances in Elbow Surgery: 팔꿈치 관절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해당 주제를 놓고 양국 간의 발표가 진행됐다.

일본의 우에무라 교수(오사카 시립대학)는 ‘재발한 팔꿈치터널 증후군에 대한 수술’에 대해, 미야무라 교수(오사카 대학)는 ‘팔꿈치 관절 컴퓨터 지원 수술의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의 김병성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가 ‘내측 상과염의 관전경적 치료’에 대해 발표했으며, 황지섭 교수(서울대학교병원)가 ‘팔꿈치터널증후군의 팔꿈치 터널 폐색술’에 대해 강연했다.

발표자들 이외에도 국내 유수 대학의 교원들과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 한, 일 양국 간의 연구동향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일본 트래블링 펠로우 연수에 참가한 한 의료진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의료정보와 기술에 대해 알 수 있었다”라며 “연수 과정을 제공해 준 예손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고 말했다.

예손병원 관계자는 “연수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술적 교류를 이어나가 해외, 특히 일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선진 의료시스템과 치료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유해 의료기술의 발전에 힘써 정형외과 진료의 모범을 표방하는 예손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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