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링 펠로우십 일환…수술 및 외래 참관

일본 주관절학회 소속 교수 2명이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예손병원에서 '트래블링 펠로우(travelling fellow)' 연수를 진행한다.

일본 주관절학회(JES, Japan Elbow Society)는 36년의 역사를 지닌 '팔꿈치 질환 및 외상 전문학회'다. 트래블링 펠로우십(travelling fellowship)은 대한견·주관절의학회(KSES, Korea Shoulder and Elbow Society)가 일본 주관절학회와 협의로 매년 활발한 학회활동과 업적을 인정받은 우수 펠로우를 선정해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학회에서 우리나라에 교수급 회원 2명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들은 예손병원 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연수할 예정이다.

예손병원에 따르면 연수에 참가하는 일본 오사카대학 미야무라 교수와 오사카 시립대학 우에무라 교수는 오는 18일~20일까지 예손병원을 방문, 수술 및 외래를 참관하고 예손병원이 개최하는 학술 심포지엄에 참가한다.

예손 병원은 이들의 방문 기간 중에 'Recent Advances in Elbow Surgery'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 국내 유수 대학의 교원들과 관심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양국 간의 연구동향에 대해 지견을 나눌 계획이다.

예손병원 김진호 대표원장과 백구현 명예원장은 “예손병원은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인정받은 국내 5개 병원 중 하나인 만큼 많은 수부외과 수술을 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학회에서도 활발한 논문과 연제 발표를 통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준이 됐다”며 “해외에서 연수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 효율적인 연수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물론 여러 국가 의료진들과의 꾸준한 학술적 교류와 연구에 매진해 더욱 발전된 수부외과 의료기술에 힘써 정형외과 진료의 모범을 표방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손병원에서는 2023년부터 국내외 유명학자들이 참가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는 Daluiski 교수(미국 뉴욕 HSS), 하마다 교수(일본 간사이대학 주임교수), 우사미 교수(일본 Tokyo Hand Surgery & Sports Medicine Institute)와 4명의 국내 대학 교수가 예손병원을 방문하여 열띤 강의와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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