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대병원 등 총 8개 운영…운영비 3억5000만원 지원

보건복지부가 현재 전국 8개인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올해 2개 더 늘린다.

복지부는 2021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2개소를 신규 지정할 예정이며 사업에 참여할 병원을 4월 20일까지 모집한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신규 거점병원에는 1개소당 운영비 3억5,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2016년 첫 공모를 통해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등 2개소가 지정됐으며 2019년 인하대병원, 강원대병원, 충북대병원, 전북대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6개소가 새로 지정돼 현재 총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전국의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발달장애인 진료 및 행동문제 치료와 관련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조사를 거쳐 6월 중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위원회는 해당 의료기관의 발달장애인 의료이용 현황, 전문인력의 역량과 기관의 사업추진 의지, 협진‧행동문제 치료를 위한 사업수행 계획,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같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 백형기 과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다양한 치료‧재활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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