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한 접종기간 거부하면 마지막으로 순서 바뀌어
예약 후 고열 등으로 접종 못할 경우 예약 재조정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정부가 정한 접종기간 내 접종을 거부하거나 접종하지 못한 대상은 원칙적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접종 순위가 조정된다.

다만 접종 의사를 밝혔지만 고열 등으로 불가피하게 접종받지 못할 경우 예약 재조정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백신 질문과 답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전 국민이 예벙접종 대상이며 구체적 접종 시는 개별로 안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접종 대상이 확정되면 전화나 문자로 안내를 받으며 별도 사전예약 사이트나 콜센터 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예약은 접종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접종 대상이 됐을 때 접종 장소 및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고 이 역시 문자 또는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서비스를 통해 다시 안내된다.

이 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입소한 요양시설에는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복지부는 백신 접종을 거부해 기한 내 예방접종 예약을 하지 않을 경우 원칙적으로 예방접종 순위가 마지막으로 조정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접종 예약 후 37.5도 이상 고열로 접종이 어려운 경우 회복 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예약 조정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9월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분기 ▲코로나19 환자 치료 기관 종사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정신요양‧재활시설 입소 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역학조사‧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등 13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장애인과 노숙인 등 시실 입소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1분기 접종 대상 외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등 900만명이 접종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군인‧경찰‧소방관 등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18~64세 성인 등,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 또는 재접종자 등 3,325만이 접종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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