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박기택] 바이엘헬스케어의 차세대 항응고제인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자렐토의 폐색전증의 치료와 재발 위험 감소 효과는 글로벌 임상시험인 EINSTEIN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급성 심부정맥혈전증 또는 폐색전증 환자 8천 여명을 대상으로 한 EINSTEIN 연구 결과, 자렐토 단일 경구 요법이 기존의 이중약물 표준 요법(저분자량 헤파린 주사제와 비타민 K 길항제 병용)에 비해 치료와 재발 방지에 충분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응고제 사용 시 일반적으로 고려되는 사항인 주요 출혈에서는 자렐토가 에녹사파린과 비타민 K 길항제 병용 투여 대비 우월성을 보였다.

회사는 폐색전증 치료에 대한 적응증은 지난해 추가된 자렐토의 세번째 적응증인 ‘심재성 정맥혈전증 치료 및 재발성 심재성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의 위험 감소’ 적응증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자렐토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및 전신 색전증 위험 감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재발 위험 감소 ▲하지의 주요 정형외과 수술(슬관절 또는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성인 환자의 정맥혈전색전증 예방 등 4개의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단일요법 경구용 제제인 자렐토의 심재성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의 치료를 위한 권장용량은 처음 3주간 1일2회, 1회 15mg이며, 이후 치료기간에는 1일 1회 20mg의 용량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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