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4일 정례브리핑 통해 밝혀…민간 전문가 단기 투입 고민 중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간 전문가의 역학조사관 투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부족한 역학조사관 충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역학조사관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인력을 전환배치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사항에 대비해 현재 민간 전문가들을 역학조사관으로 단기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현장 마스크 부족에 대해서는 부족함이 없도록 비축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마스크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약 170만개 N95마스크가 질병관리본부에 비축돼 있다”며 “이미 시도에 할당됐고 추가 수요가 오면 즉각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의료진, 특히 선별진료소에 필요한 부분은 부족함 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다만 개원가 등 선별진료소가 없는 곳은 N95마스크가 부족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대한의사협회나 대한병원협회와 추가 마스크 보급에 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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