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15일 COEX에서 ‘2019 ICEM’ 개최…응급의학 최신 동향과 미래 만나는 자리될 것

응급의학계 최신 동향과 미래를 만날 수 있는 '2019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ency Medicine(ICEM)'이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18회를 맞는 ICEM은 국제 응급의학 학술단체인 International Federation for Emergency Medicine(IFEM)에서 매년 주관하는 학술대회로 응급의학의 국가 간 협력과 전문지식을 교류하는 종합 학술대회다.

올해는 대한응급의학회가 창립된 지 30주년을 맞아 국제학회를 서울에서 유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참가 예정자는 약 66개국 2,000여명으로 전세계 응급의학 전문가들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발도상국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22명의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연구원들을 지원하며 세계적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조강연은 모두 8개로, 첫날은 IFEM 의장인 호주의 Sally McCarthy, 응급의학 교과서로 유명한 미국의 Judith Tintinalli가 강연한다.

둘째 날인 6월 13일은 ICEM 2019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주의대의 이강현 교수와 일본의 Tetsuya Sakamoto, 미국의 Jon Rittenberger 교수가 강연을 할 예정이다.

셋째 날은 메릴랜드대학의 Stephen Thom, 예일대학의 David Cone, 아르헨티나의 Miguel Montorfano 교수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넷째 날 진행되는 Presidential lecture에는 아시아,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멕시코, 아프리카의 응급의학 단체를 대표한 7명의 공동 강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응급의료체계, 소생의학 등을 비롯한 28개 주제에 249명의 초청연자의 강의가 준비되며, 발표연제는 66개 국가에서 구연 208편, 포스터 819편이 접수돼 풍성한 학술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학술대회 전날에는 중환자 이송, 응급 폐초음파 등 19개 주제에 대한 워크샵이 예정돼 있다.

최근 외상성 출혈 환자에 대한 응급술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Resuscitative Endovascular Balloon Occlusion of the Aorta(REBOA)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워크샵은 고가의 참가비에도 이미 신청 마감됐다.

또한 16개 Special Interest Group 세션이 예정돼 분야별로 국제적 교류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ICEM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관련 자료들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icem2019.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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