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언어들이 등장하면서 앱을 만드는 것이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닌 지 오래다.

이에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에 대한 강좌가 마련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오는 29일 코엑스 D홀 제5세미나실에서 ‘파이썬으로 여는 미래! 인공지능과 의료서비스 첫걸음’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병영경영연구원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병원협회 주최 K-HOSPITAL FAIR 2017에서 파이썬 전문강사를 초빙, 의사, 간호사 그리고 행정인력 등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파이썬에 대해 소개하고 또 간단하게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최근 성인들 사이에서도 파이썬 또는 ‘R’이라는 통계분석 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빅데이터 분석’ 등이 유행하면서 간단한 데이터 분석이나 처리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툴들이 무료로 제공되면서 일반인들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 1교시에서는 파이썬에 대한 소개와 개념설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2교시에서는 노트북을 직접 가지고 오면 간단한 실습도 가능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좌는 무료이며 프로그래밍에 전혀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준비되었기 때문에 일반 의료계 종사자들도 부담 없이 프로그래밍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HOSPITAL FAIR 2017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문의는 02-3397-0942번으로 하면 되고, 사전 무료 등록은 홈페이지(www.khospital.org)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