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14억원과 당기순이익 246억원 달성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7년 1분기 매출 2,335억원과 영업이익 314억원을 달성했다.

R&D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매출의 18.2%에 해당하는 426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지난 27일 잠정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사노피 수익을 포함했을 때 수치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0.6%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작년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착시현상에 따른 것으로 계약변경으로 인한 사노피 기술료 감소분을 제외한 한미약품 별도기준 매출은 2.3%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314억원, 순이익은 24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1분기에는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로벨리토 등 한미약품의 대표적인 복합제 제품들이 성장했고, 제넨텍과의 라이선스 계약금 일부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신뢰경영 실천을 토대로, 매출성장과 R&D 투자가 선순환 하는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며 “국내 차별화된 신제품의 매출 증대와 완제품 수출 증가 등이 예상되고 있어 올해는 양호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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