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elior와 공동 개발 중인 새로운 기전 약물로 3월 임상 착수 예정

부광약품이 미국 Melior와 개발 중인 제 2형 당뇨신약 'MLR-1023'이 조만간 국내 후기 2상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일 부광약품의 'MLR-1023'의 2상 임상계획을 승인했다.

부광약품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MLR-123'을 메트포르민과 함께 12주간 투여했을 때, 메트포르민만 투여한 시험대상자군에 비해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당화혈색소(HbA1c) 수치에 미치는 'MLR-1023'의 영향을 확인할 계획이다.

'MLR-1023'은 인슐린 세포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린 카이네이즈(Lyn kinase)를 선택적이고 직접적으로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다국가 전기 2상 임상시험에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혼합 식사 내성 검사'를 통해 식후 혈당 감소량 (MMTT)을 측정한 결과, 혈당 감소효과를 보인 바 있다.

후기 2상 임상시험은 우리나라와 미국의 약 60개 기관에서 오는 3월 착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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