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를 이용한 생물학적 주사기가 등장했다.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네이처에서 발표된 '생물학적 주사기(syringes)'에 관한 연구결과를 분석해 15일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연구팀은 세포내공생하는 박테리아를 숙주에 접근해 교류할 수 있도록 전달시스템을 개발했다.박테리아의 세포외 수축 주입 시스템(eCIS, extracellular contractile injection systems)이라 불리는 전달기술은 박테리아의 스파이크로 숙주의 세포막을 통과한 뒤 박테리아 단백질을 숙주 세포 안에 주입한다. 전달과정에
"안녕하세요 할머니 지난번 불편하던 속은 좀 어떠세요."“지난번에 병원에서 준 약을 먹었는데도, 아직도 메스껍고 불편해요”“다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위 대화는 네이버가 개발한 CLOVA CareCall이 독거노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과정의 일부를 편집한 내용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노인과 대화하는 CLOVA CareCall, 바로 AI(인공지능)가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나 병원에 근무하는 상담사 등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네이버는 지난 2020년 성남시로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 환자에게 전화를
PCR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이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영국의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기술공유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스프링거 네이처는 씨젠의 기술공유 사업을 글로벌 과학커뮤니티에 공유할 예정이다.기술공유 사업은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과 노하우를 전세계 과학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현지 맞춤형 제품을 직접 개발하도록 하는 것이다.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는 기술공유 사업을 위한 첫번째 협
한국얀센·존슨앤존슨메디칼·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얀센백신(이하 '한국존슨앤드존슨 계열 4개사') 등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JnJ 레드 캠페인(JnJ RED Campaign)’을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JnJ 레드 캠페인은 헌혈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 독려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헌혈 참여자 급감으로 인해 안정화가 시급한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이번 JnJ 레드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을 받아 오는 19일과 26일 LS용산타워 앞
치과용 진단장비 기업 바텍(대표 현정훈, 김선범)이 디지털 X-ray 촬영 장비의 핵심 부품인 탄소나노튜브 기반 X-ray 튜브(이하 CNT X-ray 튜브)의 누적 양산 5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CNT는 X-ray 촬영 선원을 아날로그 방식(열전자 기반)에서 디지털로 변환한 기술이다. ‘CNT X-ray 튜브(엑스레이 발생장치)’는 필라멘트를 사용하는 기존 아날로그 튜브보다 크기와 무게를 줄여, 초경량 엑스레이 장비에 적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바텍은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발생 장비에 CNT 기술을 적용한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가 지난달 31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년 제23차 국제척추학회 정기 학술대회(ISASS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Spine Surgery)’ 에서 총괄이사로 선출됐다.한국인으로선 역대 두 번째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김석우 교수는 경추척수증과 후종인대골화증 등 경추 분야 고난도 수술에 전문가다. 또 아시아 태평양 척추학회(PASMISS) 회장을 지냈으며,
"베스폰사(성분명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는 치료 예후가 불량한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들이ㅡ 기존 항암화학요법 대비 완전관해율 및 MRD-음성 획득률을 높여 긍정적인 컨디션에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성인 ALL은 질환이 공격적이고 진행속도가 빠르며 항암제에 대한 약제 내성 획득 빈도가 높아, 지속적인 항암화학요법 및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재발하거나 불응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전체 ALL 환자 중 50~60%의 환자가 이에 해당되는데, 이들의 5년 생존율은 10% 이하로
사노피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를 사용하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 애브비의 JAK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를 교체 투여해도 증상이 개선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애브비는 전신 치료가 필요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 대상 린버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듀피젠트와 비교 평가한 3b상 연구 Heads Up의 52주 오픈라벨 확장연구(OLE) 중간분석(40주차) 결과가 지난달 22일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JAAD
파마에센시아 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제 '베스레미'(성분명 로페그인터페론알파-2b)가 하이드록시우레아 치료 경험이 없거나 치료에 실패한 국내 환자 대상으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파마에센시아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베스레미의 연구자 주도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고 14일 밝혔다.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 내 줄기세포의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적혈구, 백혈구 및 혈소판 등이 만성적으로 과도하게 생성되는 희귀 혈액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이 6월 백내장 인식의 달을 맞아,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백내장 교육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는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이 백내장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눈치백단 캠페인’의 일환이다.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올해 도심 속 건강 축제 ‘서울 헬스쇼’에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백내장 증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백내장 눈치채기’ 부스를 마련, 백내장 질환 및 증상에 대한 교육
다케다제약의 PARP 억제제 '제줄라'(성분명 니라파립)가 후속 연구 데이터를 통해 BRCA 변이 및 HRD(상동재조합결핍) 양성 난소암 환자 대상으로 장기적인 치료 이점을 입증했다.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2023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에서 제줄라의 PRIMA 연구, PRIME 연구 등의 후속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PRIMA 연구는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 또는 부분반응을 보이고 재발 위험이 높은 고도 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를 대상으
"비바시스템즈는 디벨롭먼트(Development)와 커머셜(Commercial)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생명과학 산업군의 데이터 정보 관리부터 사용 직군에 맞는 워크플로우까지 최적의 방법을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비바시스템즈(이하 비바) 아시아 데이터 & 애널리틱스(Data & Analytics) 분야 트리스탄 탄(Tristan tan) 총괄은 지난 9일 의료기기산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비바의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 맞춤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대해 소개했다.비바의 사업영역은 크게 디벨롭먼트와 커머셜 클라우드로 나뉜
바이엘 암종불문 항암제 '비트락비'(성분명 라로트렉티닙)가 NTRK 유전자 융합 암 성인 및 소아환자 대상 장기 효능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바이엘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23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3) 연례 학술대회에서 이같은 결과를 담은 4건의 비트락비 연구를 공개했다.4건의 연구는 ▲TRK 융합 암 성인 환자 대상 Abstract 3141 연구 ▲TRK 융합 폐암 환자 대상 Abstract 9056 연구 ▲TRK 융합 갑상선암 환자 대상 Abstract 6091 연구 ▲영아 섬유육종 신규 진단 소아환자 대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송재호, 이하 디산협)가 이달부터 시행된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응코자 비대면진료TF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디산협에 따르면 비대면진료TF는 현재 비대면진료 사업을 영위하거나 관련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협회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디산협 내 비대면진료TF 관련 회원사는 10여곳으로 ▲블루앤트 ▲케어랩스 ▲룰루메딕 ▲JLK ▲라이프시맨틱스 ▲에비드넷 등이다.디산협은 오는 14일 협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운영위 산하에 비대면진료TF를 구성 및 발족한다는 방침이다. TF장에는 협회 이사사인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혈액투석 환자가 정상 신기능 환자에 비해 병원 내 사망률이 약 2.1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9일 신장내과 박혜인 교수의 ‘국내 혈액투석 환자들의 코로나19 관련 임상양상과 예후(COVID-19-related clinical outcomes among Korean hemodialysis patients)’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박혜인 교수가 속한 대한신장학회 코로나19 대응팀(위원장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이영기 교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혈액투석 환자와 정상 신기능을 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일 국내 독감백신 제조‧수입사(9개 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독감(인플루엔자)백신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올해 약 3,000만 명분으로 예상되는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제조‧수입사에게 국가출하승인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출하승인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출하승인 규정 주요 개정사항 ▲2023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2023년 독감백신 공급·조달구매 계획 등이 발표됐다.식약처는 제품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의약품동등성시험기준'(식약처 고시)을 개정·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개정의 주요 내용은 ▲대조약 선정기준 추가 ▲치료영역이 좁은 성분 3종을 추가 ▲의약품동등성시험 제출자료 완화 ▲장용성제제 등 첨가제 변경 시 제출 자료 정비 등이다.식약처는 자료제출의약품으로서 국내 최초로 허가된 품목을 대조약으로 추가하고 현행 대조약 선정기준을 정비할 방침이다.또 치료영역이 좁은 성분 3종을 추가(34종 →37종)하고 이에 대한 동등성 판정기준을 마련해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이와 함께 기존에는 식약처는
대한두경부외과학회가 지난 3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춘계학술대회 정책토론회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국가 예방접종 범위를 남성에게까지 넓힐 것을 촉구했다.이날 토론에서 중앙의대 감염내과 최성호 교수는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대한 비용효과 조사 결과와 함께 남성에서 접종의 경제성 논란에 대해 발표했다.최성호 교수에 따르면, HPV는 자궁경부암뿐만 아니라 질암, 외음부암, 구인두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각종 암과 질환을 유발하는데, 특히 남성 구인두암 발병에 영향을 끼친다.미국에선
한국의 신약 도입률과 출시율 및 급여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8일 '글로벌 신약 접근 보고서(Global Access to New Medicines Report)'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신약 출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해당 보고서는 '미국 제약연구 및 제조사협회(PhRMA)'가 4월 발간한 보고서로, 한국을 포함한 총 72개 국가를 G20, OECD, 지역별로 세분화해 국가별 신약 출시현황 및 건강보험 급여 실태를 현황을 담았다.보고서의 분석
대한피부과학회가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를 중심으로 발생률이 높은 옴 퇴치를 위해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했다.전북대병원 피부과 박진 교수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주제로 열린 '제21회 피부건강의 날' 기자간담회에서 "옴은 전염력이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표준적인 지침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진 교수는 이날 피부과학회가 옴퇴치 국민건강사업과 발맞춰 준비한 한국 옴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에 대해 발표했다.박 교수는 "질병관리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