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서 논문 높이 평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권동락, 박기영, 문용석, 임재활)이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린 '제8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2016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미세전류 치료를 통한 석고 고정으로 유발된 토끼 근육 위축의 예방 및 치료 효과(Microcurrent as a preventive and effective treatment of muscle atrophy in immobilized rabbit)'이라고 병원은 전했다.

(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병원)


병원에 따르면 임상적으로 근육, 인대, 힘줄, 뼈 등의 손상으로 장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근육의 위축이 발생하는데, 이는 침상안정 2주내에 최대로 발생된다.

권동락 교수팀은 연구에서 근육 위축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토끼를 사용, 실험적으로 2주간 종아리 근육에 석고를 고정한 후 인간과 유사한 근육의 위축을 유발했다.

이에 토끼의 장딴지 근육에 낮은 미세전류(25μA)를 석고 고정과 동시에 적용해 근육의 위축을 예방한 군과 석고 고정으로 위축이 유발 된 후 석고를 제거하고 2주간 미세전류로 치료한 군 두 경우를 미세전류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와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미세전류를 이용한 것이 장딴지 근육의 위축이 적었다는 것을 초음파와 조직소견을 통해 알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러한 예방과 치료 효과의 기전은 미세전류가 단백질 합성 증가와 근육에 있는 ‘근육 줄기세포’를 활성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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