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병원 내과 과장, 계명대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수술 후 중환자실로…"생명에는 지장 없다"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의사가 진료 중이던 환자가 휘두른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고령에 위치한 A병원에서 23일 오전 발생한 사건이다.

A병원 내과 M과장은 이날 80대 환자를 진료하던 중 이같은 변을 당했다.


M과장을 칼로 찌른 환자는 고혈압 등으로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환자로, 치료 결과에 불만을 품고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병원 관계자는 “그 환자가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 현재 경찰에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자가 휘두른 칼에 여러 차례 찔린 M과장은 대구에 있는 계명대동산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계명대동산병원 관계자는 “수술이 무사히 끝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소장 쪽에도 천공이 생겨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M과장은 지난 2004년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계명대동산병원에서 내과 수련을 받고 2014년부터 A병원에서 근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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