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11월 중순까지 임상 연구 현장실사 진행
에이치엘비(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 병용요법 허가 심사의 일환으로 BIMO(Bioresearch Monitoring, 임상 연구 현장실사) 일정을 통보받았다고 지난 4일 밝혔다.
BIMO는 이달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HLB가 지난 9월 20일 재심사 서류를 제출하면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에 대한 본심사가 재개된 상태다. 앞서 FDA는 HLB 미국 법인인 엘레바 테라퓨틱스, 항서제약과의 Type A 미팅에서 BIMO를 심사 기간 내에 완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LB그룹 한용해 CTO는 “신약허가 본심사가 재개된 후 예상보다 일찍 임상병원 실사 일정이 잡히는 등 모든 심사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에 허가되지 않은 2개 약물 간의 병용요법이다 보니 FDA가 모든 사안을 세밀히 검토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이해된다. 임상 실행 병원의 실사도 곧 진행되는 만큼 잘 대응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김찬혁 기자
kch@docdocdoc.co.kr
관련기사
- FDA 재심사 앞둔 ‘리보세라닙’, 향후 치료 옵션 전망은?
- 막 오른 ‘ESMO 2024’…종양학계 최신 트렌드 공유
- HLB, 리보세라닙 美FDA 허가 재신청 일정 '오락가락'
- HLB, 이르면 10월 리보세라닙 허가 재심사 신청
- 리보세라닙 허가 재신청 소식에 HLB 주가 ‘상승세’
- 그래디언트-HLB, 암 오가노이드 연구 협력 체결
- [바이오USA 2024] HLB바이오스텝 "글로벌 도약 준비 마쳤다"
- [바이오USA 2024] ‘리보세라닙’ 美승인 보류, 중국 견제 때문?
- 항서제약 “빠른 시일 내 ‘리보세라닙 병용’ 승인 재신청”
- 항서제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승인 불발에 “재신청 계획”
- FDA 승인 불발에 HLB “항서제약 CMC 문제로 추정”
- HLB그룹, 효소 생산기업 제노포커스 인수
- ‘리보세라닙’ 개발 엘레바, “과학 변화 맞춰 규제도 진화”
- HLB ‘리보세라닙’ 적응증 확대 전략…연구 살펴보니
- HLB “캄렐리주맙 실사서 경미한 지적 나와…허가엔 영향 無”
- HLB “항서제약, 美 FDA에 CMC 보완자료 제출”
- 리보세라닙 다음 타자로 ‘암종불문항암제’ 꺼내든 HLB
- 또 미뤄진 ‘리보세라닙’ 허가에 해명 나선 에이치엘비
- 주주총회 앞둔 HLB, 얼어붙은 주주 맘 녹일 수 있을까
- 임원 퇴직금 규정 철회한 HLB “신약승인 지연 고려”
- 새 카드 꺼낸 HLB “올 하반기 담관암 치료제 허가 신청”
- HLB 진양곤 회장 “신약 승인 전까지 한 주도 팔지 않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