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의협은 29일 임 당선인이 인수위 구성을 완료했고 차기 집행부 운영에 차질 없도록 인수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인수위 위원장은 연준흠 대한마취통증의학회장이 맡았다. 연 위원장은 의협 제36~38대, 40대 보험이사를 역임했다. 현 41대 집행부에서도 보험이사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일하고 있다.인수위 간사는 박종혁 전 의협 총무이사가 선임됐다. 박 간사는 40대 집행부 총무이사, 41대 집행부 의무이사를 지냈다.대변인은 성혜영 성남
국제노동기구가(ILO)가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개입을 결정하자, 의료계가 정부에 진정성 있는 해결책을 촉구하고 나섰다.ILO는 지난 28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업무개시명령이 제29항 강제노동금지 협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개입을 요청하자, 한국 정부에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ILO의 개입이 '의견조회' 성격이라며 “성의있게 설명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전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ILO의 개입을 의견조회 수준으로 폄하하며 업무개시명령을 합리화하고 있다고
국제노동기구(ILO)가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성균관의대 교수들이 ILO 개입을 존중해 의료사태 해결에 조속히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성균관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는 그동안 활동 자료를 수집해 대전협이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단체이며 전공의들의 직업적 권익을 대변한다는 설명을 보완해 ILO 개입을 다시 요청했다”며 “ILO는 지난 28일 개입(Intervention)을 선언하고 한국 정부에 현재 진행 중
제일약품은 지난 3월 초 말레이시아국립대(Universiti Kebangsaan Malaysia, UKM) 의과대학병원과 의약품 독점 공급 및 R&D 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국내 제약기업이 말레이시아 국립의과대학에 의약품 독점 공급과 R&D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양해 각서 체결식은 말레이시아 국회의사당(Parlimen Malaysia)에서 다툭 세리 잠브리 압드 카디르(Datuk Seri Zambry Abd Kadir) 말레이시아 교육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UKM 부총
올림푸스(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지난 28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이하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회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상의·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모범 기업, 기관 및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올림푸스는 내시경, 복강경 등 암 진단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데 대해 OCI그룹과 임직원들을 향해 사과했다.한미사이언스는 전날 열린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등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해 OCI그룹 통합을 추진하고자 했으나 한미약품 창업주 고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 임종훈 형제와의 표 대결에서 밀려 그룹 통합 계획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이에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고 있는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은 29일 임직원들에게 “통합이 최종 성사에 이르지 못해 회장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라며 “조금 느리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오는 4월 1일자로 원자력병원장으로 소아청소년학과 김동호 과장을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김 신임 원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지난 2003년 원자력병원 소청과에 입사해 진료부상, 방사선의학임상연구부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하는 정부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말했다. 총파업은 물론 낙선 운동과 윤석열 정권 퇴진까지 언급했다.임 당선인은 29일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이같이 말했다.임 당선인은 "현 사태 책임은 정부와 여당에 있다"며 "의사가 만든 위기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총파업 경고는 "이 사태 가장 피해자"인 전공의와 의대생 그리고 교수가 "조금이라도 정부 탄압을 받으면 의협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했다.정부가 2,000명 증원을 고수하
전공의와 의과대학생들이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임현택 당선인에게 "2020년 사태가 반복되지 않게 해달라"는 바람을 전했다.지난 2020년 의료계 단체행동 당시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이 의대생과 전공의 동의 없이 정부와 합의를 맺은 '9.4 의정 합의' 사태가 재현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다.청년의사는 지난 28일 메디스태프가 서울 강남구에서 개최한 '길 위의 의사들' 행사장에서 만난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포함한 젊은 의사들에게 임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을 물었다.이에 이들은 2020년 의정 합의를 언급하며 당시 의협에 배신
국민의힘으로 소속을 바꿔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모임인 ‘체인저 벨트’(Changer Belt)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료대란 장기화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체인저 벨트는 과거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소속이었다가 이번 총선에서 국힘으로 소속을 바꿔 출마한 후보들로 구성된 연대다. 자칭 운동권 출신과 개혁성향 후보들의 모임이다.체인저 벨트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행정부 장·차관이나 국·실장 등 실무선에만 맡겨두지 말고 이제는 윤석열 대통령님이 직접 나서 달라”며 “당사자들과 직접 소통해 한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이 한미약품그룹과 통합 재추진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부광약품 공동대표를 맡게 된 우기석 대표 거취에 관해선 잔류를 희망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29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OCI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된 가운데 주총 이후 이우현 회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날 있었던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 결과와 관련해 OCI홀딩스 측의 대응과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이 쏟아졌다.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회장은 “그럴 만한 사안이 전혀 아니다. (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2024년 조선일보 사회공헌대상(학술교육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지난해 일자리 창출 부문에 이어 올해 학술교육 부문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조선일보 사회공헌 대상은 디지털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조선일보·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환경부·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신력 있는 시상식으로 나눔 문화 확산과 살기 좋은 사회 만들기에 공헌하는 모범 기관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세계적 수준의 전문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SCL은 기관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외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지난 28일 진행된 ‘2024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으로 SCL은 2020년부터 5년 연속 수상한 기관에 주어지는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연세92행복한합창단 등 협력기관과 함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다.취약계층을 위한 백미 520포 지원을 비롯해 겨울맞이 김장 나눔, 장애인복지관 갈비탕 300인분 급식 봉사, 제빵 봉사를 통한 빵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빅5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장들을 만나 협조 요청에 나선다.의료계에 따르면 한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장들을 만난다.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과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사직 사태에 대해 병원장들에게 중재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집단사직 전공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이 정기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그룹 통합 불발에 대해 입을 열었다.29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열린 OCI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우현 회장은 인사말로 “어제 진행된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통합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주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이어 “OCI홀딩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자 한다”고 시사했다.전날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 결과의 여파로 이날 OCI홀딩스 정기주총에는 한미사이언스 부회장 임주현 사내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해 뒤집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고도 했다.정부는 29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의료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된 사항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당사자며 의료개혁의 성패는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5,000
중중 소아에 대한 수술 보상이 대폭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소아 필수의료 수가 방안’을 발표했다.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소아 필수의료 보상 강화를 추진 중으로, 5년간 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수가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소아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강화를 위해 새로운 과제로 소아 고위험·고난이도 수술의 연령가산을 대폭 개선하고 고위험신생아 진료 지역정책수가를 신설해 연간 약 670억원을 지원한다.구체적으로 고위험·고난이도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해부학 실습에 필요한 ‘카데바’(Cadaver) 부족 시 의대 간 공유하는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대 시신 기증을 서약한 가족들이 분노를 표출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현재 기증 카데바는 기증자가 병원에 기증 의사를 밝히면 해당 병원에서만 활용 가능하지만 향후 병원 간 칸막이를 제거해 카데바 부족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데바는 환자와 보호자의 기증만으로 수급이 가능하다.지난 1998년도 연세의대 졸업자라고 밝힌 맹호영 씨는 29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항의문을 통해 자신과 부모님의 시신을 사
국제노동기구(ILO)가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의견조회(Intervention)를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의료계에 따르면 ILO는 지난 28일 개입을 요청한 사직 전공의들에게 정부에 의견조회를 요청했다는 답신을 보냈다.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사직 전공의 26명은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의 도움을 받아 지난 15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대한 ILO의 개입을 재요청했다. 그 결과 ILO가 대전협의 의견조회 자격을 인정한 것이다.앞서 박 비대위원장을 비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이 정부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선다. 의대 정원 증원을 막기 위해서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소송 참여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의료계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지난 28일 서울행정법원 앞에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내달 1일 의대협 소송을 청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변호사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를 비롯해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제기한 의대 정원 처분 취소 소송을 맡고 있다. 이날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청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