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김택우 회장 "의정 함께 의료 사태 해결 기대"
대전협 한성존 비대위원장 "의정 신뢰 발언 공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의료계가 의정 갈등 해소와 신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 후보자 모습(사진제공: 복지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의료계가 의정 갈등 해소와 신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 후보자 모습(사진제공: 복지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의료계가 의정 갈등 해소와 신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자가 "조속히 장관으로 임명돼야 한다"는 반응이다.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은 19일 용산회관에서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총회 격려사에서 전날(18일) 열린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언급하며 "정 후보자가 조속히 장관으로 임명돼 의료계, 전공의와 함께 의료 사태를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전날 청문회에서 의료 사태 (해결)에 대한 (정 후보자의) 절실함과 해법에 대한 생각이 일부 드러났다"며 "우리는 정 후보자의 생각에 공감하며, 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밝힌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문제를) 함께 풀어가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대전협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임총 모두발언에서 "정 후보자가 장관 취임 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의정 관계의 정상화를 꼽았다. 의정 간 깨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발언도 했다"며 "이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새 비대위는 정치권, 의료단체와 만나면서 더디지만 차근차근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을 거쳐, 협력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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