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견례로 논의 시작…정례화 방안 미정

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의료계와 전공의 복귀 방안을 논의하는 '수련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한다(ⓒ청년의사).
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의료계와 전공의 복귀 방안을 논의하는 '수련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한다(ⓒ청년의사).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 취임 후 전공의 복귀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복지부는 오는 25일 ‘수련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의료계와 전공의 복귀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수련협의체 1차 회의에는 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과 의료계에서는 유희철 수련환경평가위원장, 이진우 대한의학회장, 김원섭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관계자는 23일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세부 논의과제를 정하고 만나는 자리는 아니다. (본격적인 논의 전) 상견례 형식으로 만나는 자리로 이해해 달라”며 “이후 정기 회의를 어떤 방식으로 개최할지에 대해서도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 당시 오는 9월 하반기 모집을 통해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도록 수련협의체를 구성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장관은 “9월 수련을 시작하는 전공의 모집 공고가 7월 말 시행될 예정이다. 시간이 많지 않지만 전공의 수련병원들과 각종 위원회 주체들이 모여 복귀 준비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복지부가 수련협의체를 만들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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