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협 "소통·협의 틀 안에서 문제 풀어야"
의대 교수들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반기며 9·4 의정합의에 따라 의정 갈등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고 두 장관 후보자와 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에 대해 “진심 어린 기대와 함께 환영을 표한다”고 했다.
의대교수협은 “이제는 과거의 갈등을 되풀이하지 말고 지난 정권의 잘못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소통과 협의의 틀 안에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지난 2020년 9월 4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맺은 의정합의에 맞춰 사태를 해결해 달라고 했다.
의대교수협은 9·4 의정합의에서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주요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복지부와 의료계 간 협의체에서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9·4 의정합의문을 “지금 이 순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실질적 기준이자 출발점으로 고려해 달라”고 했다.
복지부와 교육부에 대해서도 “상호 신뢰와 상생의 자세로 의료계와 협의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관련기사
- 정은경 장관 후보자 지명에 복지부 반응은…“가장 좋다”
- 간호조무사들 “정은경, 정책·현장 아우르는 리더십” 환영
- 서울醫, 민주당에 ‘의정갈등특위’ 요청…“전환점 마련해 달라”
- 정은경 장관 지명 반긴 대전협 “열린 자세로 논의하겠다”
- 정은경 후보자에 소청과 의사들도 기대…“믿는다”
- 정은경 후보자 “의정 갈등 해결 시급…전공의 복귀 방안 검토”
- 전공의 이어 의대생도 복귀 논의…“입장 조정해 대통령실 전달”
- 정은경 후보자에 의료계 “진심 환영”…의정갈등 해소 ‘신호탄’?
- 李대통령, 복지부 장관에 ‘정은경 전 질병청장’ 지명
- 의협-여당‧복지부, ‘정책 중단‧진료현장 복귀’ 합의[전문]
- 간호계도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환영”
- 의대교수협 “대통령 말대로 대화하고 토론하자”
- 국힘 “배우자 주식 의혹 사실이면 정은경 사퇴해야”
- 정은경 인사청문회 '배우자 주식' 증인 채택 두고 여야 '충돌'
- 정은경 후보자 "공공의대 설립, 의견 충분히 수렴해 논의"
- 정은경 후보자, 공보의 복무기간 단축 추진…“처우개선 마련”
- 정은경 청문회 지켜본 의료계 "조속히 장관 임명되길"
- 이재명 대통령,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 의협 "정은경 장관 임명 축하…의료 정상화 전환점 되길"
- 정은경 장관에 전공의들 기대↑…"중증·핵심의료 재건 대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