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협 "소통·협의 틀 안에서 문제 풀어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고 9·4 의정합의에 따라 의정 갈등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청년의사).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고 9·4 의정합의에 따라 의정 갈등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청년의사).

의대 교수들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반기며 9·4 의정합의에 따라 의정 갈등을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1일 성명을 내고 두 장관 후보자와 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에 대해 “진심 어린 기대와 함께 환영을 표한다”고 했다.

의대교수협은 “이제는 과거의 갈등을 되풀이하지 말고 지난 정권의 잘못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소통과 협의의 틀 안에서 문제를 풀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지난 2020년 9월 4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맺은 의정합의에 맞춰 사태를 해결해 달라고 했다.

의대교수협은 9·4 의정합의에서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주요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고 복지부와 의료계 간 협의체에서 충분한 협의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9·4 의정합의문을 “지금 이 순간의 갈등 해결을 위한 실질적 기준이자 출발점으로 고려해 달라”고 했다.

복지부와 교육부에 대해서도 “상호 신뢰와 상생의 자세로 의료계와 협의해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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