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인턴 지원율은 더 낮어
세브란스·서울대·전남대·아주대병원 등 비공개
영남대병원도 전공의 지원율이 저조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영남대병원은 21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결과, 1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모집 정원은 총 208명으로, 지원율은 54.3%였다.
인턴 지원율은 46.8%로 이보다 더 낮았다. 인턴 47명 모집에 지원자는 22명뿐이었다. 레지던트 1~4년 차는 161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56.5%였다.
대구 지역에 있는 다른 대학병원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날 모집을 마감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정원 236명에 133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56.4%였다.
대구가톨릭대병원도 모집 기간을 이틀 연장해 이날 마감했지만 지원율은 48.8%에 그쳤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172명 모집에 84명이 지원했다. 경북대병원 전공의 지원율은 57.5%였다.
21일 모집을 마감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의료원, 아주대병원 등은 지원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o331@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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