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명 모집에 83명 지원
원광대병원도 전공의 지원율이 저조했다. 복귀 전공의 수는 전체 모집 정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그마저도 상급년차가 주를 이뤘다.
원광대병원은 22일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마감한 결과, 8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모집 정원은 총 160명으로 지원율은 51.9%였다.
원광대병원도 다른 수련병원과 마찬가지로 인턴 지원율이 레지던트보다 낮았다. 인턴은 39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해 지원율은 18.0%였다. 인턴 지원자 7명 중 신규 지원은 2명, 나머지는 지난해 인턴 합격자였다.
레지던트도 1년 차 지원율이 상급년차보다 낮았다. 레지던트 1년차는 42명 모집에 27명이 지원해 지원율 64.3%로 집계됐다. 상급년차는 79명 모집에 49명이 지원해 지원율 62.0%를 보였다.
같은 날 하반기 모집을 마감한 부산대병원은 전공의 지원율 63.5%였으며, 조선대병원은 76%였다. 충북대병원은 인턴 지원율 50%, 레지던트 56%였다.
김은영 기자
key@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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