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판교 큐리언트 본사에서 열린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싸이토젠 고병천 사장(왼쪽)과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일 판교 큐리언트 본사에서 열린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싸이토젠 고병천 사장(왼쪽)과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싸이토젠는 큐리언트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면역항암제 및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업체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개발명 Q702)'을 비롯해 CDK7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Q901‘ 등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단독요법과 다양한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싸이토젠의 CTC(순환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기술을 활용해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항암제에 최적화된 바이오마커의 발굴 및 동반진단법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협력할 계획이다.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는 “임상 진행 과정에서 싸이토젠의 기술을 통해 제약사에 분석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항암신약이 출시될 경우 동반진단 기술로써 안정적인 매출의 확보가 가능하다”며 “이후로도 유수의 제약사, 바이오 진단 기업, 병원 및 연구기관들과 협력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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