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순환종양세포) 기반의 정밀의료 전문기업 싸이토젠이 미국 서부의 주요 암센터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UCLA)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 암센터에 자사 분석 플랫폼 '스마트바이옵시(SmartBiopsy)'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UCLA는 전립선암의 개인 맞춤 정밀의학 연구를 위해 싸이토젠의 스마트바이옵시를 오가노이드 세포 배양 기술과 접목해 기존 전립선암 환자의 조직 생검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전립선암 조직 생검은 6~12개의 조직을 생검하며 실패 확률이 높고 통증과 부작용이 수반되지만, 싸이토젠의 CTC 분리 기술은 환자의 혈액 채취만으로 빠르게 암 진단을 가능하게 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최적의 항암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USC는 싱글셀 RNA 시퀀싱(Single Cell RNA Sequencing)을 기반으로 한 액체 생검 연구를 진행하는 미국 최대의 액체생검(Liquid Biopsy) 센터다. USC는 30분 이내에 80% 이상의 높은 회수율로 살아있는 CTC를 회수할 수 있는 싸이토젠의 스마트바이옵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설치를 결정했다. USC는 앞으로 이 플랫폼을 활용해 암 환자의 약물 처리 전후를 비교해 최적의 항암제를 찾을 계획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당사의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고 전문 연구진 및 의료진들을 통해 증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TC 기반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더 많은 주요 병원, 제약사, 바이오텍 등에 싸이토젠의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