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집행부를 겨냥했다.

박 위원장은 1일 페이스북에 의협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백지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이라는 기사를 인용하며 임현택 회장을 향해 "아무렇게나 지껄리지 말라"고 직격했다.

박 위원장은 “의대 정원에 대한 입장 변화 없다. 현 정책을 강행할 경우 정상적인 의학 교육 역시 불가능하다”며 “재차 강조하지만 임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 임 회장은 아무렇게나 지껄이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와 언론에 염증을 느낀다”며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 정치 공작과 언론 왜곡은 갈등을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