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건강 지키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남을 것"

대한간호협회는 의료기관마다 간호사 단체행동 지침을 담은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22일부터 한달 동안 외래 단축 근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청년의사).
대한간호협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개혁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청년의사).

윤석열 대통령이 진료지원인력(PA) 간호사를 활용해 의료체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간호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정부의 의료개혁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직접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숙련된 PA 간호사를 적극 활용해 근본적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간호사의 경력 발전체계 개발과 지원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에 간협은 그날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을 통해 의사 중심의 의료체계 개편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협은 “의료대란 현장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헌신하고 있는 우리 간호인들은 대통령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말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2월 20일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후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디딤돌 삼아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더 발전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민 곁을 지키고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의료개혁 지지 발언은 의사를 중심으로, 의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현재 의료체계를 개편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65만 간호인은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 지지를 보내며 끝까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남을 것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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